상사는 선인장 열매가 나는 마타쿠엘요바카와 계약을 맺고 지사를 차려 선인장 열매를 세계로 팔기로 했다고 한다.
달달한 꿀이 무척이나 맛있었던 신형만도 괜찮은 생각으로 흔쾌히 동의했는데
상사는 이 얘기를 듣고는 곧바로 신형만을 새로 차리기로 한 멕시코 지사로 발령 냈다.
하루아침에 멕시코로 이민을 떠나게 생긴 신형만은 차마 가족한테 알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아내 봉미선한테 덜미가 잡혔고 결국 멕시코 발령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신형만이 갑작스레 머나먼 남미로 떠난다는 사실에 봉미선 역시 심각한 분위기로 바뀌었고,
신형만은 뭐가 있을지 모르는 타국에 위험하게 짱구와 짱아를 데려갈 순 없으니 혼자 가려고 했지만
봉미선은 떨어져 지내는 사이 짱구와 짱아가 아빠를 잊어먹으면 어떡할 거냐고 몰아세웠다.
그래서 결국, 온 가족이 멕시코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했다.
짐정리를 끝마치고 공항으로 떠나는 날, 짱구네 가족은 배웅을 위해 모여든 이웃들과 떡잎유치원 선생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떠났다.
그리고 떡잎마을 방위대 아이들은 때마침 만든 방위대 기념뱃지를 선물로 주고 작별인사를 하였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멕시코 마타쿠엘요바카와 마을.
그곳에서는 선인장 축제가 한창이었고 촌장은 그 누구보다도 들떠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선인장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총으로 쏴보았지만 선인장은 부서진 조각들끼리 힘을 합치면서 오히려 처음보다 크기가 더 커지기 시작하였다.
결국 즐거워야 할 축제는 아비규환 현장으로 바뀌었고 짱구네 가족들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도망을 간다.
그런데 모두가 선인장을 없애버릴 궁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촌장은 끝까지 이기적인 마음에
선인장을 공격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우긴다.
과연 짱구네는 이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짱구는 못말려' 포스터
3.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주제가
1) 오프닝 : 너에게 100퍼센트
2) 엔딩 : OLA!!
4.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감상평
짱구를 좋아하는 짱구 덕후라 안 본 극장판이 없지만,
이 극장판에서는 짱구의 가족에 대한 서로의 애틋함이 더 잘 보이는 영화였던 거 같다.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서로 가족을 먼저 챙기며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거 같다.
중간에 흰둥이는 어디에 있는 거지?라는 걱정을 하면서 보았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대장노릇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다는...
중간중간 짱구의 귀여운 모먼트도 있고 선인장도 보다 보면 귀여운 매력...? 이 있는 거 같다.
부담 없이 웃으면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적극 추천한다!!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안에는 항상 감독이 알리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있는 거 같다.
지금까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3 :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을 추천드렸습니다~~ 짱구를 좋아하는 짱덕이라서 개인적인 사심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가볍게 웃으면서 가족들과 영화 한 편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써주셨으면 좋겠는 영화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셨다면 구독,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